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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140억 뇌물’ 전 축구협회장에 무기징역 선고 | ||
입력2024.03.26. 오후 2:00 수정2024.03.26. 오후 2:02
원본보기 중국 축구계에 대한 사정 작업 속에 지난해 낙마한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CC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천 전 주석 사건은 중국 축구 부패 문제 사정의 신호탄이 된 리톄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직접 관련돼 있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리 전 감독은 중국 프로리그인 슈퍼리그 우한 줘얼 감독 시절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면 구단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구단은 천 전 주석에 200만 위안, 약 3억 6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이후 중국 국가대표팀을 맡은 리 전 감독은 우한 줘얼 구단으로부터 따로 금품을 받고 실력이 부족한 소속 선수 4명을 대표팀에 발탁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리 전 감독에 대한 사정 조사는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은 물론 중국 슈퍼리그를 주관하는 중차오롄 유한공사의 마청취안 전 회장과 두자오차이 체육총국 부국장 등 축구계 거물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금품수수 혐의로 연행돼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는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어제(25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박석호 (parkseokho@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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