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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두개골·DNA 결합해 6세기 中 황제 얼굴 복원 "전형적 동북아형" | ||
입력2024.03.29. 오전 9:19 수정2024.03.29.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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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의 두개골과 유전자 분석 결과를 결합해 얼굴을 3D로 재구성한 결과 무제는 갈색 눈, 검은 머리, 중간 정도의 어두운 피부를 가졌으며 얼굴 특징은 오늘날 북방 및 동부 아시아인과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 박사는 "일부 학자들은 선비족이 굵은 수염, 높은 콧대, 노란 머리 등 이국적 외모를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분석 결과 무제는 전형적인 동아시아 또는 동북 아시아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무제는 36세에 사망해 독살설이 제기됐지만 DNA분석 결과 뇌졸중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졸중이 그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며 기록에서도 실어증, 눈꺼풀 퍼짐, 비정상적 걸음걸이 등 잠재적인 뇌졸중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원 박사는 또 "유전자 분석에서 선비족이 중국 북부로 남하할 때 한족과 혈연으로 상당 부분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대인들이 유라시아에 어떻게 퍼져나갔고 현지인들과 어떻게 통합됐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곽현수(abroad@yt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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