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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알리 인기?…소비자 불만도 ‘3배’ 급증 | ||
입력2024.03.29. 오전 7:28
소비자원,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분석 원본보기 [123RF]
품목이 확인된 1만8974건을 품목별로 보면 항공권·항공 서비스가 5254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4665건(24.6%), 숙박 2331건(12.3%) 등의 순이었다. 불만 이유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7521건(38.7%)으로 최다였다. 다음으로 미배송·배송 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이 2647건(13.6%),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 2271건(11.7%)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 사업자를 소재국별로 분류하면 중국에 거점을 둔 사업자와 관련한 불만 증가세가 도드라진다. 본사 소재지가 확인된 상담 건수 8604건 중 싱가포르가 2958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이 1161건(13.5%), 미국 1047건(12.2%), 말레이시아 608건(7.1%), 체코 427건(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재국이 중국(홍콩)인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501건) 대비 131.7% 증가하며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 이 역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싱가포르의 경우 아고다, 트립닷컴 등과 같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관련 상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국제거래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 전 판매자 정보·거래조건·사기 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지난 13일 발표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와 소비자 불만 해결을 위한 핫라인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이후 소비자 불만이 빈번한 다른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간담회를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전새날 newday@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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