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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잉주, 中대학생들 만나 "양안 교류 멈출 수 없어" | ||
입력2024.04.10. 오후 12:10 수정2024.04.10. 오후 12:11
10일 오후 시진핑 주석과 회동 전망 [베이징=신화/뉴시스]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9일 중국 베이징 북부 바달링의 만리장성을 대만 청년 대표단과 함께 방문했다. 2024.4.10[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대만 청년들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중국 대학생들을 만나 "양안 교류는 중단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이날 오후 베이징대를 방문해 교원·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마 전 총통은 지난해 방중 이후인 7월 하오핑 베이징대 당서기가 이끄는 대학생 대표단을 대만으로 초청한 데 이어 하오 당서기 등을 다시 만났다. 마 전 총통은 "오늘 베이징대에 와서 현장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 기뻤고 그 중에는 낯익은 얼굴도 많았다"며 "왕래하는 교류를 통해 양안 젊은이들 사이의 상호 작용은 매우 자연스럽고 중단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안 학생 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취지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 전 총통은 베이징 북부 바달링의 만리장성을 방문하고 베이징대에서는 호숫가에서 태극권을 따라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20명의 대만 청년 대표단 등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마 전 총통은 11일까지 현지 일정을 진행 중이다. 방문 끝자락인 10일 오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9일 대만 청년 대표단과 함께 베이징대를 방문했다. 사진은 베이징대에서 교원·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마 전 총통. 2024.4.10마 전 총통과 동행 취재한 일부 기자들에게 중국 측이 이날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마치고 오후에 인민대회당을 방문해 취재하도록 통지한 점을 근거로 시 주석과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의 회담이 이뤄지면 2015년 이후 8년여 만의 두 번째 회동이다. 마 전 총통은 재직 시절이던 2015년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시 주석과 만났다. 이는 1949년 양안 분리 이후 최고 지도자 사이의 첫 만남이었다. 박정규 특파원(pjk7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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