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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11-16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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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억만장자들 "싱가포르 러시"..."시진핑 "공동부유" 무서워"
글쓴이 shanghaipark 글잠금 0
제목 중국 억만장자들 "싱가포르 러시"..."시진핑 "공동부유"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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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억만장자들 '싱가포르 러시'..."시진핑 '공동부유' 무서워"

입력2022.11.16. 오전 11:16

 

중국의 억만장자들이 시진핑1인 독주 체제를 벗어나 싱가포르로 재산을 옮기고 있다는 해외 보도가 나왔다. 국유기업 부양과 시장보다는 분배에 중심을 둔 시진핑 3기의 ‘공동부유(共同富裕)’ 정책을 피하려는 자본 ‘엑소더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보도를 통해 중국의 제20차 당 대회 이후 중국 부자의 엑소더스가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의 반독점 조사를 하고 부동산 개발 기업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단속을 했다. 중국 부자들은 이에 더나아가 시 주석이 집권 3기에는 부자들에게 높은 세금을 매길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 앤 파트너스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 내 부호 1만여 명이 480억 달러(63조5천억 원)를 해외로 들고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통신은 근래 싱가포르에 ‘패밀리오피스’가 늘어난 점 만 봐도 중국 억만장자들의 ‘싱가포르 러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에서 갑자기 퇴장한 후진타오 전 주석의 빈 자리 양편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싱가포르에서 부호들의 가족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패밀리오피스의 주요 고객이 중국인이기 때문이다.

통신은 작년 말 기준으로 싱가포르 내 패밀리오피스는 700개로 전년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고 짚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도 구체적인 국가 명칭을 밝히지 않은 채 2021년에 16%의 외부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알렸다.

싱가포르의 올해 1∼9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8% 오른 데서도 중국 부호의 자산 유입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보이지만, 싱가포르는 상승세다.

올해 벤틀리 87대와 롤스로이스 78대가 싱가포르에 신규 등록해 2019년과 비교할 때 각각 26%, 90% 증가했다. 이외에 싱가포르의 골프 리조트 회원권 가격은 물론 레슨 비용도 치솟았다.

이외 싱가포르 내 프라이빗 라운지가 부호들이 새벽까지 놀 수 있는 와인 바로 떠올랐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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