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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22 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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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살 뺐는데 당뇨 조심하래요 어떻게 된 거죠?
내용

 

입력2023.03.22. 오전 9:41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다간 반대로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궁금해요!>
“30세 여자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으로 15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체중을 뺀 탓일까요. 당뇨병을 주의하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Q. 혈당이 높아진 게 다이어트 때문일까요?

<조언_김양현 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잘못된 다이어트는 인슐린 저항성 높여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체내에 지방 조직이 많아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 당뇨병이 생깁니다. 이를 막겠다고 덜 먹어가며 무리하게 살을 빼면 이 역시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식사량의 40~45%의 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간헐적 단식을 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소모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선 무조건 덜 먹기보다는 식단의 균형에 신경을 쓰세요. 하루 전체 식사량의 50%를 탄수화물로, 20~30%는 단백질로, 10~20%는 지방으로 채우면 좋습니다. 이때 탄수화물은 덜 정제된 식품으로, 지방은 식물성 지방으로 구성하길 권합니다.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 병행은 필수입니다. 감량하는 총 체중이 원래 체중의 10%가 되도록 차근차근 살을 빼세요. 질문을 보내신 분의 원래 체중이 어땠는지 알기 어렵지만, 체중을 과다하게 많이 빼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에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주치의와 함께 생활 전략을 짜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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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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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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