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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4-04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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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글·전통무용·국악 매력 알린다…14개국 재외한국문화원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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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4.04. 오전 11:14   수정2023.04.04. 오전 11:16

 

[서울=뉴시스]'한글실험프로젝트' 유럽 순회전에서 선보이는 훈민정음해례본(복제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 14개국 15개 도시의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디자인 전시와 전통무용 등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립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재외문화원 순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글실험프로젝트'와 '한국의 채색화전' 등 2개 전시와 '묵향', '더블빌', 'K-마에스트로' 등 3개 공연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 5일부터 열리는 한글 디자인 전시 '한글실험프로젝트'가 그 시작이다. 한글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지난 2016년부터 네 차례 진행한 전시다.

오는 5월31일까지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가구 작품 및 복제유물, 미디어 등 30여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주독일한국문화원,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서 12월까지 전시를 이어나간다.
 

[서울=뉴시스]유럽 순회전에서 선보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의 채색화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한 '한국의 채색화전'은 LA에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국립극장 산하 국립무용단의 '묵향'은 워싱턴과 LA, 캐나다를 방문하며 국립현대무용단의 '더블빌'은 영국, 벨기에, 스페인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의 'K-마에스트로'는 UAE, 튀르키예, 카자흐스탄에서 선보인다.

재외문화원 순회 지원 사업은 향후 지자체, 공립, 민간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문홍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K-컬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재외한국문화원, 국립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전 세계인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유럽 순회전에서 선보이는 국립무용단의 '묵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아 기자(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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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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