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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4-12 0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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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원소주’ 낸 원스피리츠, 패션브랜드 ‘디젤’과 한정판 소주 발매
내용

 

입력2023.04.11. 오후 5:21   수정2023.04.11. 오후 6:30

 

‘원소주X디젤 스피릿 에디션’ 1만병 한정 판매

원소주 X 디젤 스페셜 패키지

강원 원주에서 전통주 <원소주>를 생산하는 원스피리츠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패션 브랜드 디젤이 만났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와 디젤의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새로운 ‘원소주 X 디젤 스피릿 에디션’을 선보인다. 디젤은 1978년 설립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청바지, 가죽제품, 선글라스 등을 만든다. 원소주는 강원 원주 <토토미>로 만드는 전통주로, MZ세대에게 힙한 감성으로 다가가는 증류식 소주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13일(목)부터 30일(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디젤 매장에서 ‘원소주 X 디젤 콜라보레이션 팝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디젤 매장은 두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인 솔직함과 즐거움을 담은 곳으로 꾸며진다. 디젤의 대표 색상인 빨강과 하얀색 원소주 로고가 만나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 게 특징.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디젤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에 원소주 로고가 만난 라벨로 디자인된 ‘원소주 X 디젤 스피릿 에디션’ 1만병을 한정 판매한다. 또 디젤의 상징인 D 로고 벨트와 함께 구성된 ‘원소주 X 디젤 스페셜 패키지’도 준비했다.

매장 1층은 전체가 실버와 골드 컬러로 꾸며지며 디젤 제품들과 원소주 한정판을 만나는 공간이 된다. 2층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더바(WONDER BAR)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번 협업은 주로 명절 선물로 소비됐던 전통주의 고루한 이미지를 깬 새로운 도전 중 하나다. 전통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진입 장벽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통주를 소비하는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일상적인 소비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원소주>는 업계에서 대중에게 전통주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와 디젤이 함께 하는 행사는 두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삶에 대한 즐거움을 이색적인 공간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많은 소비자가 이 콜라보레이션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박준하 기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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