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6.12. 오전 9:34   수정2023.06.12. 오전 9:37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빌보드는 오늘(12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파이브스타’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을 제치고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지난해 ‘오디너리’와 ‘맥시던트’에 이어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 200’에서 3차례 이상 1위를 기록한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유일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는 24만9천500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합니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처럼 ‘빌보드 200’에 세 차례 모두 1위로 진입한 가장 최근의 가수는 ‘As it was’ 등으로 유명한 해리 스타일스였다”고 소개했습니다.

‘파이브스타’에는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직접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특’을 비롯해 ‘위인전’, ‘아이템’, ‘슈퍼볼’, ‘탑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2곡이 수록됐습니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지만 일부 영어 가사도 있다”며 “그동안 1위를 기록한 앨범 가운데 열아홉번째 비영어 작품이고, 올해 들어서는 카롤 G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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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