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3-06-26 10:20:56
0 2 0
[생활/문화] 월요일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는 4가지 방법
내용

 

입력2023.06.26. 오전 5:3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난히 피곤함이 극에 달하는 월요일 아침이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컨디션도 결정되곤 하는데, 다음의 방법들로 상쾌한 한 주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누워서 기지개 켜기

아침에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기보다는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 것을 추천한다. 사소한 습관이지만 잠에서 완전히 깨는 데도 효과적이며, 밤새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 몸이 개운해진다. 또 잠에서 깨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해지는데,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얻는 효과도 있다. 누운 상태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가볍게 털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창문 열어 햇빛 쬐기

잠에서 깬 뒤에는 창문을 열어 햇볕을 쬐자. 햇볕을 받을 때 우리 몸은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잠을 깨우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게다가 창문을 열면 밤새 쌓인 먼지를 내보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도 있다. 그냥 일어날 때 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잠이 깨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공복에 물 마시기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복에 물을 마시면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쾌변과 변비 증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커피로 아침잠을 깨우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잠에서 깬 뒤 1~2시간 이내에는 뇌를 깨우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런데 이때 카페인까지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밥 먹기

피곤하고 바쁜 아침에는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지만, 아침밥은 깊게 잠든 뇌를 깨워 활성화하는 에너지원이다. 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과 단백질을 공급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아침을 먹으면 이후 과식과 폭식을 막아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아침을 제대로 차려 먹을 여유가 없다면, 포만감이 오래가는 간단한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 ▲계란찜 ▲구운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요구르트 등이 좋다.
 

신소영 기자 ssy@chosun.com

기자 프로필

스크랩 0
편집인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