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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7-24 1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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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서 'K-팝 댄스경연대회'…K-관광 체험 인기
내용

 

입력2023.07.24. 오전 8:51   수정2023.07.24. 오전 8:52

 

문체부·관광공사, '뉴욕 K-관광 로드쇼' 개최
"올해 美관광객 100만 명 유치 목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 댄스투코리아 모습(문체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미국을 겨냥해 현지에서 한국관광 체험 행사가 한창이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와 '타임스퀘어' 일원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 중이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미국 뉴욕에서 11번째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 장소는 뉴욕의 랜드마크 '록펠러 센터'의 공동 개최 제안으로 결정돼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시사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 지출 규모 1위의 중요 시장이자 올해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을 찾은 관광객 규모 3위다. 이는 원거리 국가 중 가장 큰 규모이다.

2023년 5월 기준 미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39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7.4% 회복했다. 전체 방한 관광객 회복률인 49.8%의 두 배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성장세이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올해 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현지 K-컬처의 인기를 한국 방문 수요로 전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록펠러센터 앞에 마련한 한국방문의해 포토존 앞에서 사진 찍는 외국인(문체부 제공)

록펠러 센터에 다양한 여행정보 부스를 마련하고 △K-팝 뮤직비디오 속 한복 체험 △K-메이크업 상담 △K-치킨 및 건강음료 시식 등 행사를 진행 중이다.

여행 정보 부스에서는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비롯해 새로운 K-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청와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 20일 오후 7시엔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는 미국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의 한국을 발견하세요'(Discover your Korea)를 주제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엔 미쉐린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수석 셰프인 김대익 씨가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주제로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등 대표 K-관광지를 소개했으며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을 특별히 초청해 '한국은 잊지 않는다'(Korea never forgets)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뉴욕 K-관광 로드쇼'에 약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개별 소비액도 높은 전략시장인 만큼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며 공세적인 마케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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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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