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중국서부사범대학(CWNU) 산하에 희귀 동식물 보존을 위한 고급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첫 자이언트 판다 대학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쓰촨성 임업초원관리국과 CWNU가 공동으로 설립한 이 대학은 생태 환경 보호, 서식지 복원, 판다 국립공원 조성, 판다 개체 수 회복 및 야생 복귀, 판다 문화 연구·보급 등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CWNU는 자이언트 판다 생태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자이언트 판다 대학으로 선정됐다.
왕위안쥔 학장은 "중국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현장 조사, 세계 첫 야생 자이언트 판다 관측소, 중국 최초 야생동물 보호 국제 협력, 자이언트 판다에 관한 최초의 종합 학술 논문 등이 모두 CWNU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