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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9-18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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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韓유산 중 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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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9.17. 오후 9:41 수정2023.09.17. 오후 9:45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사진=연합뉴스
600년 고대문명의 역사를 간직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16번째 한국의 세계유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의 고분군 7개로 이뤄진 연속 유산이다.

7개 고군분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에 대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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