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CJ EN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케이팝 유료 콘서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과 연계해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한다. 케이콘 주요 관람층이 10대~30대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력 있는 케이팝 팬들을 방한 수요로 전환할 계획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다목적 경기장 리야드 모하메드 압두 아레나에서 이니스프리, 농심 등과 함께 K-미용, K-음식, K-쇼핑을 주제로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할랄 인증 마스크팩 체험, 할랄 인증 라면 증정 등 중동 특화 콘텐츠들도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관도 마련한다.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2023 한국관광 해외광고 '챌린지 코리아'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중동 방한 시장을 확대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의 밤'이 8일 오후 4시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리야드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2022 사우디아라비아 로드쇼.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관광 트래블 마트에서는 호텔롯데, 현대백화점 등 대형 숙박·쇼핑 업계를 포함한 1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현지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관광의 밤에선 양국 정부 관계자와 현지 언론, 인플루언서 등 250여명이 참석해 '의료, 쇼핑, 관광벤처'를 주제로 한국관광 설명회를 열고 업계 교류 기반을 만든다. 중동 핵심 6개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오만)은 2019년 기준 방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경비가 약 2600달러, 평균 체류일이 10.7일에 달하는 고부가 방한 시장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핵심 6개국 방한 규모의 약 55%를 차지하는 중동 최대 방한 시장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 국장은 "중동 핵심 6개국은 방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경비가 두 배 이상일 만큼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방한 가능성이 높은 한류 관심층이 밀집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동 제1 방한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고부가 방한 수요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아 기자(akang@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