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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1-27 1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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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코로나19 쇼크 끝… 내년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더 뛴다, 전기차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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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1.27. 오전 8:23  수정2023.11.27. 오전 8:24

 

내년 글로벌 완성차시장 판매량이 올해보다 더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부두. /사진=현대차

 

최근 몇 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이 주춤했던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내년에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성장률은 주춤할 것으로 예측됐다.

2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동차 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대유행이 사실상 끝난 올 들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글로벌 완성차시장은 내년에도 성장세가 기대된다.

한자연은 올해 큰 이슈였던 미국 자동차 산업 노사 갈등이 봉합됐고 관련 소재부품 공급망도 상당 부분 회복돼 2024년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공급 교란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한자연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자연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9000만대를 회복하고 내년에는 경기둔화 영향에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친환경차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의 빠른 성장세가 둔화돼 최근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침체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 1~9월 기준 총 687만대로 전년대비 31.4% 성장했다. 같은 기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은 278만대로 50.2% 뛰었다.

한자연은 이 같은 수치는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높은 성장으로 볼 수 있지만 지난 수년 동안의 빠른 성장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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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