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 5명 중 1명은 평균 100만원 이상의 세금을 더 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연말정산 직장인의 70%는 1인당 평균 77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았습니다. 

오늘(21)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천53만4천명 중  19.4%인 직장인 398만2천명은 추가 세금 환수를 통보받았습니다.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106만5천9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97만5천원)보다 약 9만900원(9.3%) 늘면서 처음 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연말정산 환수액은 근로소득 증가 등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인당 환수액은 2017년 87만원, 2018·2019 84만원을 기록했고 2020년 92만원으로 90만원을 넘어선 뒤 2021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2022년 귀속 연말정산 근로소득자 1천408만7천명(68.6%)은 올해 1인당 평균 77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았습니다. 전년(68만4천원)보다 약 8만6천원(12.6%) 늘어난 것입니다. 

연말정산 1인당 환급액은 귀속 연도 기준으로 2016년, 2019년 각각 50만원, 6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7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과 과거 공제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