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4-01-22 10:39:16
0 1 0
[생활/문화]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 5초… 혈액순환에 특효?
내용

입력2024.01.22. 오전 8:01

 

아침에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좋고,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할 때가 많다. 그럴 때 기지개를 켜보자. 잠에서 깨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를 3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 
 

혈액순환에 도움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원활할수록 몸 곳곳으로 혈액이 잘 전달돼 에너지 또한 많이 얻게 된다. 특히 아침에는 잠에서 깬 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근육‧관절 풀어져

기지개는 잠들었던 몸을 효과적으로 깨울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자는 동안 움직임 없이 굳어 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 경련이 일어나곤 한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몸을 쭉 펴고 스트레칭하면 굳었던 근육‧관절이 풀어진다. 또 바른 자세로 기재기를 켜면 척추 기립근의 긴장을 풀어 목‧허리 디스크를 예방할 수도 있다.
 

배변 활동 촉진

기지개 자세는 변비에도 좋다. 바깥으로 사지가 잡아당겨지듯 기지개를 켜면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장에도 자극이 가기 때문이다. 이때 장의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천천히 무리 되지 않게 기지개 켜야

기지개를 켤 때는 팔, 다리를 뻗으면서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쉰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효과적으로 혈액을 퍼뜨릴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켠다면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 간격을 좁힌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다만 아침에는 몸이 굳어있는 만큼 천천히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지개를 켜야 한다. 과하게 몸을 젖힐 경우 오히려 통증과 함께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통증이 있거나 담 증세가 있는 경우엔 기지개를 삼가야 한다.
 

이아라 기자 lar@chosun.com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