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경 알라딘 대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해킹을 당해 전자책 72만권이 유출된지 일년 만에 피해 출판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최우경 알라딘 대표는 오늘 오후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알라딘 전자책 유출 피해 출판사 설명회'에서 "사과와 쇄신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고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 최신성을 목표로 하는 별도의 개발 조직을 구축했다"며 "전자책 보안의 기준이 되자는 목표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판협회는 피해 출판사들이 알라딘이 제시한 위로금을 받아들였으며, 앞으로 피해가 더 확인되면 알라딘과 추가로 보상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출판계의 저작권 보호 활동을 위해 알라딘으로부터 2억 원 출연을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