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억만장자들
경제 잡지 ‘포브스’의 전 편집장이 3년 동안 200여명을 인터뷰해 썼다. 2014년 6월7일 스위스 임대 주택에 모여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만든 8명의 공동설립자와 이더리움 초창기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상장 당시 500원에 불과했던 이더리움의 가치는 현재 500만원을 넘었다. 이더리움을 ‘구글’, 비트코인을 ‘야후’에 비유하며 언젠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초기 역사를 파헤쳐 미래를 내다본다.(로라 신 지음/박세연 옮김/위즈덤하우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중요한 것은 인간의 창의성이라고 강조하며 창의성의 본질을 파헤친다. 글쓴이의 전공은 물리학이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통계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스로를 문화물리학자라고 소개한다. 과학과 문화는 서로의 발전을 견인했으며 그 경계에서 인간의 창의성이 꽃피웠다고 역설한다.(박주용 지음/동아시아)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요시다 쇼인은 한반도를 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을 집대성한 인물로 일본 우익사상의 아버지로 통한다. 이토 히로부미의 스승이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정신적 지주였다. 요시다 쇼인과 그의 학교 쇼카손주쿠에서 함께 했던 제자들의 삶을 살핀다. 쇼인의 제자들은 일본 메이지 유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일본 근대 사상의 뿌리와 같은 인물로 일본에서는 요시다 쇼인을 다룬 책이 1200종 가까이 될 정도다. 한국과 일본의 근현대사를 폭넓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김세진 지음/호밀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