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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8-05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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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광복절까지 폭염 이어진다"..'사상 최악' 폭염
내용

 

입력2024.08.05. 오전 10:07

 


 

[전주MBC 자료사진] 밤낮 구분 없는 무더위가 최소한 광복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 예보에 따르면, 7~14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마다 열대야인 상황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월 초부터 39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4일) 경기 여주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최고 40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경남 양산은 최고 39.3도까지 오르며 2018년 세운 최고 기록인 39.1도을 6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중순에 가까워지면 40도를 넘기는 지역이 다수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래 최고기온이 기록된 해는 2018년입니다.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의 기온이 41도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등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 위에 포개져 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던 1994년과 2018년에도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바 있습니다.

 

 

전주 MBC

이정용 jyle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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