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인터넷 방송 진행자) 과즙세연 자매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거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모습은 지난 8일 공개된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거리 풍경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 우연히 포착됐다. 이들의 모습은 영상 속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몇 초 등장한 게 전부였지만, 과즙세연과 방 의장의 조합에 이목이 쏠렸다.
하이브 측은 "방 의장이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한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후 방 의장이 허리를 숙여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도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방 의장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있는 고급 저택을 약 365억원(2640만 달러)에 매입했다.
과즙세연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바 있다.
과즙세연은 아프리카TV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고민 상담하는 콘셉트의 방송을 운영해 왔다. 2021년과 2022년 아프리카TV BJ대상 토크 부분 상을 받았고, 지난해엔 보이는라디오 부문 상을 받았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인데, 특히 콘셉트에 맞는 옷차림을 보여주는 룩북 콘텐츠와 커버 댄스 영상들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도 장근석, 빠니보틀, 이사배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출연 중이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