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02. 오후 5:59 수정2023.03.02. 오후 6:00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등 협조 요청도… 中 "적극 지원"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왼쪽)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과 리페이(李飛)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가 2일 한중 양국 간 경제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보와 리 부장조리는 이날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 등 경제관계가 새로운 환경에 맞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양측은 작년 8월 한중외교장관회담 당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점을 들어 올 상반기 중 이에 관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한중 양측은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소통도 지속하기로 햇다.
이와 함께 최 차관보는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안정화에 따른 정기 항공편 확대 등을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리 부장조리는 "중국 측은 한국과의 문화산업 교류 증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인 교류 확대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노민호 기자 (ntiger@news1.kr)
기자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