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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8-02 18: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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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주택 대출금리·초기계약금 비율 계속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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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인민은행 "주택 대출금리·초기계약금 비율 계속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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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8.02. 오후 12:12

 

신임 은행장 주재로 올 하반기 업무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국가외환관리국과 2023년 하반기 업무회의를 열어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대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등 지원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판궁성 인민은행 신임 은행장. <사진출처: 인민은행 위챗> 2023.08.02[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택대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등 지원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일 인민은행은 공식 위챗을 통해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이날 판궁성 신임 은행장의 주재로 하반기 업무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25일 인민은행 신임 은행장으로 임명된 판 은행장은 인민은행 당위원회 서기, 국가외환관리국장, 국가외환관리국 당위원회 당서기직도 겸임하고 있다.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고 ‘16개 금융조치(작년 11월에 발표한 부동산 금융지원 패키지 조치)’를 잘 이행해야 한다”면서 “주택 구매 초기계약금(首付·서우푸) 비율 및 대출금리 등 인하를 계속 유도해 국민들의 주택 수요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은행들이 관련규정에 따라 주택대출금리를 순차적으로 잘 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부연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투기 과열을 잡기 위해 2020년 하반기 강력한 규제 조치를 내놓은 이후 장기 침체에 빠졌다.

중국은 최근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까지 장기 침체에 빠지자 관련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부동산시장의 수급관계에서 중대한 변화가 나타난 새로운 상황에 맞게 부동산 정책을 적시에 조정하고 최적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니훙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장(장관)은 국유·민간 부동산 기업 관계자들과의 좌담회에서 구체적인 부동산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첫 주택 구매 초기계약금 비율 및 대출금리 인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매입 시 세금 감면, 무주택자의 첫 주택 구매 대출 인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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