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중국의 최신 뉴스를 전합니다.
중국소식2022-12-05 12:45:17
0 3 0
中, 내일 아침 3분간 멈춘다...전 국민이 장쩌민 추모 묵념
글쓴이 편집인 글잠금 0
제목 中, 내일 아침 3분간 멈춘다...전 국민이 장쩌민 추모 묵념
내용

中, 내일 아침 3분간 멈춘다...전 국민이 장쩌민 추모 묵념

입력2022.12.05. 오전 10:44   수정2022.12.05. 오전 11:49

 

내일 장쩌민 추도대회로 금융거래도 스톱
“생중계하는 장례식 의무 시청하라” 지시

1일 홍콩의 중국 연락사무소 앞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백혈병 등 지병으로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로이터 연합뉴스
6일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 격인 추도대회에 맞춰 중국이 3분간 멈추게 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일 성명에서 장 전 주석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추도대회 당일 3분간 은행 간 채권·외환·어음·금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추도대회 당일 선물 거래를 3분간 멈춘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 당일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3분간 경적과 방공 경보를 울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이 ‘일시 정지’되는 시점은 추도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일 가능성이 높다.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는 생중계하고,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추도대회 당일 중국 전역과 대사관·영사관 등 재외 공관 등은 조기를 게양하고, 하루 동안 공공 오락 활동을 하지 말라고도 주문했다. 장 전 주석 사망 당일부터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소속 연예인들에게 당분간 소셜미디어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장 전 주석은 11월 30일 상하이에서 별세했고, 지난 1일 베이징으로 시신이 이송됐다. 5일 장 전 주석의 시신은 영구차로 바바오산혁명묘지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이라고 중스신문망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3일 저녁 “특별 행사의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보장하기 위해 5일 푸싱루, 스징산루 등 일부 도로가 교통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의 추도대회는 코로나 방역 장기화, 대규모 시위로 흔들린 민심을 추스르고 ‘위드코로나’ 단계로 넘어가는 대형 이벤트로 치러질 전망이다. 인민일보가 2일 게재한 ‘장쩌민의 위대하고 빛나는 일생’이란 제목의 추모글은 중국 주요 뉴스 사이트 상단에 며칠째 걸려 있다. 이 글은 톈안먼 시위에 대해 “1989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중국에 엄중한 정치풍파가 발생했다”면서 “장쩌민은 동란에 반대하고, 사회주의 국가 정권을 지키며, 인민 근본이익을 보호하는 당 중앙의 명확한 결정을 감싸고 집행했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bee@chosun.com

 

[오늘의 주요 뉴스]

애플, 탈중국 속도낸다...인도·베트남 비중 확대 

PCR검사소 줄였다 늘렸다… 갈피 못 잡는 ‘중 방역’

中코로나 규제 속속 완화…베이징·상하이 등 '음성' 증명서 일부 해제 

미, 중국 겨냥 30여년 만 새 전략폭격기 B-21 공개

 

中 정저우공장 소요에 발목잡힌 폭스콘, 산시성 공장에 1800억원 투자 

中상하이, 방역 완화 물결 동참…"제로코로나, 내년 4월까지 지속" 

中매체 "美 전략폭격기 B-21. 대만 겨냥한다면 종이비행기 될 것"

CNN "중국 '해외 경찰서' 100여 곳 불법 운영 중…48개 추가 파악" 

 

中, 내일 아침 3분간 멈춘다...전 국민이 장쩌민 추모 묵념 

차이잉원 대만 총통, 지방선거 패배로 대폭 개각 단행할 듯

日, '中 대만침공' 대비 오키나와 주변 자위대 병력 증강 검토

“中 젊은층, 코로나 봉쇄로 정치적 자각...팬데믹 재확산 땐 시위 재개될 수도” 

 

中 주말에 '백지시위' 안 일어나…방역완화 속 갈팡질팡

‘톈궁 건설’ 중국 우주비행사들, 6개월 만에 지구로 

中, 아프리카에 '건물 지어주기' 선물공세…이번엔 ECOWAS 청사

장쩌민 국장 열리는 6일, 중국 금융·증권시장 일시 정지 

 

11월 中 차이신 서비스업 PMI 46.7·1.7P↓...반년 만에 최저

사망 7일 뒤에 접종?…못 믿을 中 백신 접종 기록

中 코로나 규제 속속 완화, 증시-위안-유가 모두 급등(종합) 

"한국·일본도 뚫렸다"…中, 해외 53개국서 불법 경찰서 102곳 운영 

 

EU 집행위원장 "美 IRA 맞서 국가 보조금 제도 개편" 

인니 스메루 화산 1년 만에 또 분화‥주민 2천명 대피

FTX 알짜 계열사 매각...美 법무부 독립심사관 임명 요청 

유럽의회 통상위원장 “EU, WTO에 IRA 제소해야” 촉구 

 

머스크 "애플, 트위터 1위 광고주로 복귀"... 갈등 해소됐나?

"OPEC+, 원유 생산량 동결…추가 감산 없어" 

CNN "260조 투입한 한국, 세계 최저 저출산 해결 역부족"

산유국 일 200만베럴 감산 유지…러 “가격상한제 국가에 안 팔겠다” 

 

우크라전 284일 동부 바흐무트·크레민나 등 격전…"매일 수십명씩 사망" 

美국무 "바이든, 美中경쟁 충돌비화 않도록 하는 데 강한 결의" 

요미우리 "기시다 내각 지지율 39%…다섯달 만에 반등" 

日참의원, 中 '인권 상황 우려' 결의 채택…"중국·인권침해" 문구 빠져 

 

 

@코리아 타운

원문
출처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