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0 월요일 오후 1: 09 입력

►지난 17년간 자리했던 우중루 1100호에서 인팅루로 한국상회 이전

►'교민 속으로, 기업 속으로' 슬로건에 맞춰 다가가는 교민단체로 탈바꿈

►사드이후, 침체된 교민사회의 어려움을 화합과 단결로 극복

►교민사회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교민회관'으로 운영

►상하이 교민회관 개관기념전 현대미술 작가 '박재순 개인전'도 함께 열려...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김영준총영사(중앙), 이준용회장(총영사 우측), 정희천회장(총영사 좌측) 등 인사들>

지난 주 6일(목요일),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는 인팅루 오인중심 8층에서 '상하이 교민회관 이전 개관식'을 열고, 대내외 주요인사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본 개관식에는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영준총영사를 비롯해 화동연합회 정희천회장과 코트라, aT, 각 지역 대표처 및 10개 중국 지역 상회 회장단, 유럽 상회(이태리, 스페인 등),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상회 대표 그리고 민주평통, 상해 여성회, 한식협, 월드옥타, 여성경제인회의 대표까지 백여명의 유관 단체의 참여로 축하를 받았다.

<내외빈 하객들이 개관식 파티(열린공간)에서 교류를 하고 있는 모습>

이 자리에서 한국상회 이준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상회 창립 30주년인 올해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재상해 기업들과 교민들이 계셔서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금일 참석한 여러 중국 지역의 친구들과 해외 각국의 친구들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교민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전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상해한국상회 이준용 회장>

김영준 총영사는 '한국상회와 총영사관은 올해 함께 개관 30주년을 맞는 해이며, 지난 수십년의 시간동안 함께 지역의 현안과 어려움을 헤쳐왔다. 특히 코로나19로 교민사회의 위기에서도 함께 훌륭한 극복을 했으며, 기업에게는 힘이 되는 교민에게는 안전한 상해생활을 위해 한국상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영준 총영사>

<정한영 명예회장(좌), 정희천 화동연합회 회장(우)>

개관식에 참석한 화동연합회 정희천회장은 '전임회장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상해한국상회의 모습을 보며 감개가 무량하고, 화동지역의 18개 상회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제일 많은 역할을 해온 상해한국상회가 이번 이전을 통해 인팅루 시대를 개막하는 만큼, 더욱 발전해 그 역할을 지속해 주시기를 바라며, 한중간의 외교관계를 통해 교민사회가 좋지 않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외교부에서도 슬기로운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한영 명예회장(17-18대)은 교민사회의 중심인 한국상회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교민과 기업에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17-20대 회장단에서 모금해 온 한인회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대한민국 현대 미술작가전'도 동시에 열려 20일 까지 누구나 열린공간에 방문해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팅루 교민회관 내, 열린공간에 전시된 대한민국 현대미술 작가전 그림들>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는 설립 30주년 개관식은 이전하여 새롭게 개관한 만큼, 교민들 누구나 더욱 가까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보다 많은 기업지원 행사와 교민 문화행사를 통해 봉사하는 기구로 자리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 교민회관 : 인팅루 오인중심 8층 (吴中路1369号 欧银中心8楼）

   ►문의전화: 021 6012 5027-8

   ►열린공간

      음향 조명, 대형TV 등 설비 구비. 각 종 회의, 전시회 및 행사 장소로 대여가능 (동시 100명 수용 공간)

@코리아 타운 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