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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1-03 0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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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 대만담당 쑹타오 "독립 분열 시도 결코 성공 못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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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대만담당 쑹타오 "독립 분열 시도 결코 성공 못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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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담당 쑹타오 "독립 분열 시도 결코 성공 못해" 경고

입력2023.01.02. 오후 3:26   수정2023.01.02. 오후 3:27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중앙 대만공작판공실과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宋濤) 주임은 2일 대만을 중국에서 분열 독립시키려는 시도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작년 연말 대만 문제를 관장하는 직책에 취임한 쑹타오 주임은 이날 잡지 '양안관계(兩岸關係)'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양안 통일을 해결하는 건 중화 인민 스스로 일이라며 내외의 간섭을 결단코 배제할 방침을 언명했다.

쑹타오 주임은 지난 1년 동안, 중국이 대만독립 세력의 도발을 단호히 제압하고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이탈 시도를 강력히 저지했으며 외부 세력의 '대만으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행태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반분열과 반간섭 투쟁을 전개해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도 중국이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고 반분열과 반간섭 투쟁을 강력히 펼치면서 중화민족의 근본 이익과 양안 동포의 절실한 이익을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쑹 주임은 '평화통일 일국양제' 방침을 견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합의(九二共識)'를 바탕으로 대만 각계 인사들과 양안관계와 양안통일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협의를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67세인 쑹 주임은 당외교를 맡은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장을 2015년부터 작년 6월까지 맡았다.

쑹 주임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와 연고가 깊은 푸젠성에서 푸젠사범대학을 졸업하고서 현지 지방간부를 두루 거쳤다.

이후 외교부에 들어가 필리핀 대사와 외교부부장(차관)까지 올랐다. 대외연락부로 자리를 옮겨 북한을 빈번히 방문하는 등 당 외교를 담당해 상당한 실적을 거뒀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3기 연임에 들어가면서 12월28일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으로 발탁했다.
 

이재준 기자(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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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