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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2-09-05 1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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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일종 "김건희·이재명 '쌍특검'? 소가 웃을 일…민주, 물귀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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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김건희·이재명 '쌍특검'? 소가 웃을 일…민주, 물귀신 작전"

입력2022.09.05. 오전 9: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건희 여사 의혹에 '쌍특검'을 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탈탈 털었는데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성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여사는 친문 검찰에서 탈탈 털었다. 주가 조작을 10년씩 하는 것을 봤나"라면서 "지금 물귀신 작전으로 가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유능함을 보인다. 자기들 문제만 받으면 되지 왜 특검을 받아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조사를 받는데 또 당연히 대선 후보로 나섰던 사람이 당연히 받아야 할 일을 김건희 여사하고 왜 연관을 짓나"라면서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을 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주가 조작한 사실이 없는데 뭐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냐. 주가 조작을 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면 허위사실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백현동 사건 났었을 때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국토부의 협박이 전혀 없었다. 다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성 의장은 "공문에 다 나왔다"면서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허위지만 주가 조작 사실이 없는데 뭐가 허위라는 것이냐"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 대표에게 '6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은 '묻지마 소환', '정치보복'이라며 5일 오후 의원총회를 여는 등 당 차원의 전면 대응을 선언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이 대표가 아닌) 김건희 여사가 포토라인에 서야 한다"면서 "제1야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면전 선포다. 국민은 김 여사가 포토라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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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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