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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방위성, 中 침공 대비 오키나와에 자위대 보급거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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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日방위성, 中 침공 대비 오키나와에 자위대 보급거점 신설"
내용

 

입력2023.01.23. 오전 11:11   수정2023.01.23. 오전 11:12

 

산케이신문 "2027년까지 탄약고·연료 저장시설 등 설치"
 

일본 오키나와 소재 미군 가데나 기지 출입문
[촬영 이세원]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중국의 일본 열도 서남부 난세이(南西)제도 침공에 대비해 오키나와(沖繩)현에 자위대 보급 거점을 2027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는 탄약과 연료를 보관하고 차량과 화학·통신·위생 장비를 보관·정비하는 보급처를 규슈(九州)에 두고 있으며, 일본 전역 27곳에 지부와 출장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난세이제도 오키나와현에는 보급처 지부나 출장소가 없어 필요한 물자를 외부에서 수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내 비축된 탄약 등이 부족해 유사시 난세이제도 방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에 방위성은 육상자위대 오키나와 훈련장에 보급처 지부를 설치하고 이곳에 탄약고와 연료 저장시설, 청사 등을 2027년 말까지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키나와현에 있는 주일미군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 내 탄약고를 수리해 2025년부터 미군과 공동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산케이에 따르면 방위성은 난세이제도 유사시 일본판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을 비롯해 일본의 다른 지역에 주둔한 부대를 이 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

hojun@yna.co.kr
 

김호준(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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