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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떤 것도 안돼"…美, 中화웨이에 반도체·모뎀 등 수출 전면 중단 | ||
입력2023.01.31. 오전 10:48 수정2023.01.31. 오전 10:49
[미 상무부, 화웨이 거래기업 수출 라이선스 부여 않기로… 미국 정부가 중국 대표 기술기업인 화웨이에 반도체·모뎀 등 부품 공급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이터=뉴스1미국 정부가 중국 대표 기술기업인 화웨이에 미국 기업들의 부품 공급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동안 미국은 화웨이의 주력 사업인 5G 통신 관련 수출을 철저히 막고, 다른 품목의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수출할 수 있도록 제한했는데 규제 강도를 더 높이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1년 4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및 공급망 복원 최고경영자 서밋' 화상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발언하는 모습. /ⓒAP=뉴시스바이든 행정부도 트럼프 정부와 마찬가지로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 기조를 지속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미국산 첨단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슈퍼컴퓨터 등에 필요한 반도체 판매를 금지한 대중국 수출통제 조치를 전면 확대하는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 정부의 수출 통제에도 미국 기업들이 허가를 받아 화웨이와의 거래를 이어왔는데 이조차도 막는다는 것이다. 중국 대표 기술기업인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7월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AP=뉴시스앞으로 인텔과 퀄컴,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화웨이 수출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는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노트북에 사용되는 프로세서를, 퀄컴은 스마트폰 핵심 구성품인 프로세서와 모뎀을 판매해 왔다. 다만 블룸버그 공급망 분석에 따르면 이들 업체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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