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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2-13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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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국군, 서해 북부서 13~17일 실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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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군, 서해 북부서 13~17일 실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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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2.13. 오전 2:19   수정2023.02.13. 오전 2: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은 랴오둥(遼東) 반도 부근 서해 북부 해역에서 13~17일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신화망(新華網)과 환구망(環球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랴오닝성 해사국은 전날 랴오둥 반도 인근 서해 해상에서 13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중국군이 실탄훈련을 벌인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출입금지 지역은 랴오둥 반도 남서쪽 45km 떨어진 해역이라고 해사국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38-38N122-12E, 38-38N122-17E, 38-35N122-17E, 38-35N122-12E의 4개 기점을 연결한 수역이다.

중국군은 또한 12일 오후 4시부터 6일 낮 12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38-51.7N121-38.2E, 38-

34.2N121-38.2E, 38-33.9N121-07.9E, 38-48.2N121-14.1E의 4개 기점을 연결한 해역에서 훈련 중이다.

한반도 주변에서 한국군과 미군이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북한군도 대응 훈련과 도발을 계속해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군이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일 낮 오전 3시부터 서해 북부와 보하이(渤海) 해협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한반도 상황에 대응하는 중국군 군사훈련은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했다.

중국군은 작년 12월2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보하이 해협에서 실탄훈련을 펼쳤다.

12월14~15일에도 중국군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20분까지 보하이해 일부 해역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최근 중국군은 해상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서해 중간수역에서 훈련 빈도도 대폭 늘렸다.

작년 경우 20회에 육박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5년간 3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많다.

서해 중간수역에서 중국 군사훈련은 2017·2018년 약 5회에서 2019년 10회 미만으로 늘었고 다시 3년 만에 급증했다.
 

이재준 기자(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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