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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02 1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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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범계 "김건희 주가 조작 연루 특검으로 밝히자…국민 60%가 동의"
내용

 

입력2023.02.02. 오후 2:06

 

"이상민 탄핵안 발의 공감대 형성"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의 우리기술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못 밝히는 것 같으니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유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판은 오는 10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김 여사를 단순 '전주'로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직접 증권사 직원에 전화해서 매도 주문을 내고 그 주식의 상당 부분을 주가 조작을 지시한 선수가 매수한 건 스모킹 건"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검법 처리에 대해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까지 가는데) 두 가지 트랙이 있는데 안건조정위를 통한 고유의 법사위 트랙이 있고 국회의장 트랙이 있다"며 "즉 본회의 트랙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트랙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의원) 5분의 3이 의결하면 된다. 시간이 많이 걸릴 뿐 김 여사의 특검은 3~5월의 문제가 아닌 총선이 다가올수록 계속될 문제"라며 "국민 60%가 동의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건 거부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안 발의와 관련해서는 "당내 분위기는 (탄핵안 발의로) 공감이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여사에 대한 특검과 이 장관의 탄핵안 등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반전시키기 위한 카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김 여사 특검 문제는 오랫동안 수사하고 공판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대책위에서 계속 다뤄왔고, 이 장관 해임 건의를 의결했지만 대통령이 말 그대로 무시해 버렸으니까 국정조사를 해서 탄핵 발의 여부를 한번 해보자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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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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