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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24 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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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23일 새벽 순항미사일 발사…핵 반격능력 강화"
내용

 

입력2023.02.24. 오전 8:16

 

"타원·8자형으로 변칙기동하며 3시간 비행"

24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전날 새벽에 진행됐다'며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데일리안 = 강현태 기자] 북한이 23일 새벽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4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이 전날 새벽에 진행됐다"며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통신은 해당 훈련에 "조선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 해당 화력구분대가 동원됐다"며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진지들에서 화력복무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사훈련에 동원된 구분대는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조선 동해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며 "발사훈련을 통해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것과 함께 공화국 핵억제력의 중요 구성 부분의 하나인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의 신속대응 태세를 검열·판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며 "발사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들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2000km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1만208초~1만 224초(2시간50분40초)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발사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며 "적대세력들에 대한 치명적인 핵 반격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는 공화국핵전투무력의 임전태세가 다시 한번 뚜렷이 과시됐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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