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4.03. 오후 5:51 수정2023.04.03. 오후 5:56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5~7일 訪中
EU 프랑스 중국 3자 정상회담도 6일 개최
【베이징=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화 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2019년 11월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 2019.11.06[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
3일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초청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5~7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6일 시 주석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하며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미래 발전을 공동으로 계획하고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유럽의 협력을 심화하고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도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광둥성 광저우시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대국“이라면서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의 전략적 리더십으로 양국 관계는 양호한 발전을 유지했고 양국의 전략적 성과와 실무 협력의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은 양국 간 전면적인 전략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성과를 달성하도록 추진하려 하고, 중국·유럽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려 한다“면서 ”중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 안정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5~7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EU와 프랑스 중국 3자 정상회담도 6일 예정되어 있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