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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진석 "김정은, 동북아 "미친개"가 생존전략…민주당은 뭔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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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김정은, 동북아 '미친개'가 생존전략…민주당은 뭔 생각하나"

입력2022.10.16. 오후 4:19  수정2022.10.16. 오후 7:54

 

"野, 아직도 北이 우리 향해 핵무기 사용 안할거라 믿나"
"文 김일성주의 추종 의심, 김문수뿐?…왜 北엔 말 못하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고수정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북한의 잇단 무력 도발에 대해 "김정은의 생존전략이 분명해졌다. 동북아의 '미친개'가 돼서 미국, 한국, 일본과 죽도록 맞서 싸우겠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언급한 뒤 "김정은이 지난 5년 시간을 벌어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에 성공했다. 그 핵탄두를 실을 순항 미사일이 지그재그로 날아다니고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야당을 향해 "이 순간 민주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북한 핵개발은 미 제국주의자들의 침탈에 맞서기 위한 자위적 조치인가"라며 "김정은은 절대로 한 민족인 우리를 향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직도 믿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질문을 하면 '색깔론'이라고 발끈한다. 분명히 얘기해달라"며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저지하려는 한미일 동해 훈련이 '친일 국방'이고, 이 훈련이 '일본군의 한국 주둔'을 불러온다는 게 무슨 궤변인가"라며 "그런 생각이 기우라고 했더니, '식민사관'이라 역공한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일성주의를 추종하는 사람이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이 김문수 한 사람뿐인가"라며 "문 전 대통령이 5년간 '삶은 소대가리 앙천대소할 일'이라는 욕설을 먹으면서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눈치만 살핀 이유는 무엇인가. 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왜 북한에는 한마디 못하고, 규탄 결의안에도 동참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여당 대표의 정당한 지적을 '망언'이라며 징계안을 발의하는 야당과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나"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한미일 합동 군사 훈련을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다" 등의 발언을 한 정 비대위원장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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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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