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28. 오전 10:09 수정2023.03.28. 오전 10:30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국무회의에서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이번에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경과 되었지만, 아직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에서야 북한인권보고서가 출간, 배포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인권이사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개되길 기대한다”라며 “통일부뿐 아니라 교육부 등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경우 기자(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