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4.14. 오전 9:39 수정2023.04.14. 오전 9:40
출처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양곡관리법 부결에 박수치며 환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결국 쌀값정상화법을 가로막고 농민 생존권을 짓밟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야는 어제 본회의에서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에 따른 재의결 절차를 진행했지만 부결돼 결국 폐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농민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쌀값을 정상화하고 농촌과 식량 주권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보기관의 불법감청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오죽하면 미국 언론에서 한국 대통령이 사건 축소한다는 보도까지 나오겠냐"면서 "비굴한 저자세로는 주권도 이익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공동 조사를 요구해야한다"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중 기자 tnf@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