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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간판 스타’ 절실한 與…한동훈에 총선 출마 잇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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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스타’ 절실한 與…한동훈에 총선 출마 잇단 러브콜

입력2022.10.19. 오후 1:39  수정2022.10.19. 오후 2:44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여권 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차기 총선 출마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내후년 4월 치러질 총선까지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았지만 국민의힘에선 한 장관의 여의도 정치무대 데뷔를 점치는 목소리가 점증하는 상황이다.

'윤석열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한 장관이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차기 총선의 전면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서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재임 시절부터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굵직한 특수 수사를 함께한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이 집권하고 한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 등 '검사 커리어'를 뛰어넘어 곧바로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되자, 정치권에선 사실상 한 장관의 다음 스텝읕 여의도 정치권으로 향하도록 한 윤 대통령의 의중이 깔렸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후 한 장관은 의사와 무관하게 차기 대권 주자 후보군으로 분류돼 여론조사에도 이름을 올리는 한편, 상임위원회 출석과 국정감사 등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

지난 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선 민주당 권칠승 의원으로부터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한 장관은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이 '생각 없다'고 출마설에 선을 그은 셈이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현재는'이라는 전제에 방점을 찍고 결국 한 장관이 총선 출마로 입장을 선회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총선을 앞두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와 함께 한 장관도 대중 정치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당내에선 한 장관의 총선 출마와 관련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조수진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정치는 생물인데 총선 즈음에는 한번 나서줬으면 좋겠다"며 "수도권을 파고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각료들이 총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그중 한 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며 "(한 장관이) 가급적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상범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이상이면 한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 장관의 총선 출마를 놓고 당내 분출하는 기대감은 역설적으로 현재의 당 주류로는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쉽지 않다는 현실 진단과 맞닿아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권 후보군이 줄잡아 십수명에 달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중도 외연 확장을 통한 총선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집권 3년차에 치르는 총선에선 반드시 국회에서 최소 과반을 확보해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으로선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간판급 스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한 장관이 총선 출마 이전에 차기 당권부터 도전하는 '조기등판' 시나리오도 거론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법무장관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집권당 대표 경선에 나온다면 마치 한 정치세력, 정파의 대표자처럼 법무장관을 수행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기등판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로명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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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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