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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5-10 13: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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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尹정부 출범 1주년에 “국가 시스템 정상화 위해 치열한 개혁”
내용

 

입력2023.05.10. 오전 10:51

 

“소수 여당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 총선승리에 더욱 매진”
“정상 시스템이 작동되는 사회 위해 저부터 치열하게 일할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비정상적 국가 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려 놓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히 새겨듣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놓은 채 어디 한번 뛰어봐’하는 행태였다”며 “민주당은 입으로는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들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는 정부의 국정과제엔 오만가지 이유를 붙여 반대만 일삼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3년 전 얻은 의석을 무기로, 민생을 위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해 법률을 개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대표는 “(당 대표) 사법 리스크, ‘돈 봉투 쩐당대회’ 리스크를 분식하기 위한 ‘입법 폭거’에 더해, 최근에는 ‘코인 리스크’까지 터졌다”면서 “뒤로는 60억 코인을 주무르면서도 구멍 난 양말을 보여주며 가난한 청년 정치인 코스프레를 한 이에게 오늘도 국민 혈세가 쓰이고 있으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로 소수 여당의 한계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오늘 국회 앞마당에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저는 새로운 정부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소수 여당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 지난 1년이었다”며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을 11개월 앞둔 시점에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 작동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저부터 더욱 치열하게 일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심에 더 귀를 기울이고,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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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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