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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6-19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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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일 도착한 中리창 "진솔하고 깊이있는 대화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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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일 도착한 中리창 "진솔하고 깊이있는 대화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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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6.19. 오전 10:36   수정2023.06.19. 오전 11:15

 

18~23일 독일·프랑스 방문…취임후 첫 해외순방

[서울=뉴시스]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베를린 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독일 측 인사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신화망> 2023.06.1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무원 리창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베를린에 도착해 독일 측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 일행을 태운 전용기가 현지시간으로 18일 베를린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리 총리는 동행한 신화통신에 “독일은 취임이후 방문하는 첫 국가”라면서 “이번 방문은 우정을 계승하는 방문이자 협력을 심화하는 방문”이라고 밝혔다.

20일 개최될 제7차 중국-독일 정부간 협상과 관련해서는 “이는 양국 신임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진행되는 첫 전면적인 접촉”이라면서 “중국은 상호존중, 구동존이(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 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독일 측과 진솔하고 깊이 있게 교류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독일 측과 갈등과 의견차를 원만하게 처리하고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면서 “세계 공급망과 산업망의 안정,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세계는 새로운 변혁기에 진입했다”면서 “변화가 많은 시대일수록 양국은 우호적인 전통을 이어가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도전을 이기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리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주재로 중국과 독일 정부간 협상이 열린다. 독일 방문기간 리 총리는 중독기술협력 포럼과 기업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바이에른주에 있는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리 총리는 이어 프랑스로 이동해 22~23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뉴 글로벌 파이낸셜 팩트’에 참석한다.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리 총리의 취임이후 첫 해외순방은 유럽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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