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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8-02 1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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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중 한국대사관, 中태풍 피해에 "진심어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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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중 한국대사관, 中태풍 피해에 "진심어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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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8.02. 오후 5:27

 

50여명 인명피해 발생한 중국에 애도 표명

[서울=뉴시스]제5호 태풍 ‘독수리’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베이징 등 수도권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2일 주중 한국대사관이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주중 한국대사관이 전한 위로 메시지. <사진출처: 웨이보> 2023.08.02[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베이징 등 수도권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주중 한국대사관이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주한 중국대사관은 공식 웨이보 등을 통해 “태풍 ‘독수리’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폭우 피해 지역의 생활질서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태풍 ‘독수리’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베이징 등 수도권에서 사흘간 최소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고,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에서는 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폭우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했고, 허베이성에서는 같은 날 기준 폭우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했다.

1일까지 집계된 이재민 수도 60만명에 가깝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베이징시 구조 당국은 이번 폭우로 베이징 13개 구역에서 4만4673명이 피해를 보았고, 12만7000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다. 허베이성 구조당국은 87개 현에서 54만703명이 폭우로 피해를 보았다고 확인했다.

두 지역 모두 재산 피해규모를 집계 중이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17일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계속된 폭우로 중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번 재해로 한국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각계 인사들의 공동 노력으로 재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하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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