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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6-21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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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교섭단체 연설 김기현 "이재명, 사돈남말 정당대표"… 전 정부 책임
내용

 

입력2023.06.20. 오전 11:09   수정2023.06.20. 오전 11:1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3대 정치 쇄신 공동 서약을 야당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는데요. 그 내용은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등이 였습니다.

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중 30명 줄이고

출근 안 하고 일 안 하면 월급은 안 받아야


김 대표는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정답은 민심"이라며 국회의원 정수 10%(현행 국회의원 정수 300명 가운데 약 30명) 감축을 제안했습니다. 또 무단결근, 연락 두절에 칩거까지한 김남국 의원을 거론하며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제도 도입을 언급했죠.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20일 의원총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아울러 "국회가 드디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왔다. 우리 모두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자"며 "야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도 했는데요.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대해 "국민에게 정중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며 구체적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하라고 요구했죠.

李, 불체포특권 포기 구체적 실천안 내놔야

민주의원들 공천 때문에 특정인에 충성 안돼


김 대표는 이 대표의 尹정부 맹비난에 대해 "'사돈남말'(사법리스크·돈봉투 비리·남탓 전문·말로만 특권 포기) 정당 대표로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공천 때문에 특정 정치인 개인의 왜곡된 권력 야욕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길에서 벗어나라"고 했습니다.
 

노희근 기자(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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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