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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중국특위, 연방통신위에 서한…"中 무선모듈 보안 우려" | ||
입력2023.08.09. 오전 6:53 수정2023.08.09. 오전 7:25
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하원의원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민주당 간사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상대 서한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중국 정부 또는 공산당(CCP)의 영향을 받는 무선 연결 모듈의 위험성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무선 연결 모듈은 자동차 및 의료 장비 등을 인터넷과 연결하는 IoT 체계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갤러거 위원장 등은 서한에서 "이들 연결 모듈은 소비자들의 스마트 기기에서 전기차, FCC가 규제하는 미국 전기통신 네트워크 등 폭 넓은 기기에 사용된다"라며 중국산 모듈이 자칫 이에 악용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이 모듈을 통제할 수 있다면 IoT 기기를 차단하거나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빼낼 수 있다"라며 "핵심 인프라 및 민감한 유형의 정보 등 분야에서 특히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실제 중국 공산당은 IoT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라며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자국 통신 모듈 업체인 퀙텔, 피보콤 등으로 이뤄진 IoT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고도 설명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이들은 FCC에 오는 21일까지 ▲미국 네트워크 내 퀙텔, 피보콤 등 중국 공산당 관련 업체 IoT 모듈 정보 ▲FCC의 우려 인식 ▲인증 절차 요구 등 대응 방법에 관해 답변을 제출하라고 했다. 김난영 특파원(imzer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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