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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만주사변 92주년 기념…사이렌 울리며 "국치 잊지 말자“ | ||
입력2023.09.19. 오전 9:53 수정2023.09.19. 오전 10:25
18일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만주사변의 현장인 랴오닝성 선양 등 전역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선양시 ‘9·18 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참전 노병, 학생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4년간 이어진 항일전쟁에서 숨진 수천명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경세의 종‘ 을 14번 울렸다. 아울러 오전 9시 18분부터 3분간 선양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도심에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 기념행사에 동참했다. 랴오닝성의 13개 도시에서도 사이렌이 울렸다. [선양=신화/뉴시스] 중국이 18일 만주사변(9.18사변) 발발 92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모 등 행사를 통해 '국치(國恥)'를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랴오닝성 선양 ‘9·18 역사박물관’에서 9.18사변 기념식이 열리는 모습. 2023.09.19이밖에 상하이, 허베이성, 산시성, 헤이룽장성, 광시자치구 등에서도 국치 잊지말자는 주제로 행사가 개최됐다. 1931년 9월18일 일제 관동군은 만주를 침략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 즉 선양의 류타오후에서 철도 선로를 폭파하고 이는 중국 군벌 장쉐량(張學良) 군대의 소행이라고 발표하고 침략을 개시했다. 중국은 1945년 일본의 항복 때까지 14년의 항일전쟁을 치렀고, 이 과정에서 3500만명의 장병과 민간인이 숨졌다고 주장한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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