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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10-04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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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욕 中총영사, 경제 비관론에 "中 항상 기대 이상"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뉴욕 中총영사, 경제 비관론에 "中 항상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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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23.10.04. 오전 10:00  수정2023.10.04. 오전 10:01

 

주뉴욕 중국 총영사가 중국에 대한 경제 비관론에 대해 "중국은 항상 기대 이상"이라고 반박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황핑 주뉴욕 중국 총영사가 전날 뉴욕에서 개최된 '비욘드 디스럽션' 콘퍼런스에 참석해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서 "중국은 항상 기대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황 총영사는 다수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서 벗어나면서 무역, 경제성장, 국내 수요, 서비스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경제 붕괴에 대한 예측은 지속해서 거짓임이 입증됐다"면서 "중국 경제의 초고속 열차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등 공급망 배제 움직임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이해관계는 밀접하게 얽혀있다"면서 "디커플링 또는 소위 '위험 제거'는 결국 미국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CMP에 따르면 이 같은 황 총영사의 주장은 행사 휴식 시간 중 측면 패널에 등장한 상하이 소재 미국 상공회의소(암참) 조사 결과에 의해 반박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회원사들은 중국 신규 투자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당시 대중 투자를 재검토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130개 사로 전체 응답자의 4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34%)보다 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대중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줄이고 있다는 응답자도 22%에 달했다. 에릭 정 상하이 암참 회장은 "중국은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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