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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국 첨단무인기 '궁지-2', 최초로 중간선 넘어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중국 첨단무인기 '궁지-2', 최초로 중간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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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0.05. 오후 5:41  수정2023.10.05. 오후 6:27

 

대만 국방부 발표

[서울=뉴시스]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가운데 '중국판 MQ-9 리퍼'로 불리는 첨단 무인기 '궁지(攻擊·GJ)-2'가 사상 최로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GJ-2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3.10.05[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가운데 '중국판 MQ-9 리퍼'로 불리는 첨단 무인기 '궁지(攻擊·GJ)-2'가 사상 최초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4일 대만 국방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전날(3일) 오전 6시부터 이날 6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29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중 16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서남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GJ-2가 최초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고, 이 무인기는 처음으로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첨단, 다기능 무인기가 잇달아 대만 주변에서 탐지되고 있지만, 이 무인기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궁지’ 무인기는 '이룽(翼龍)' 무인기로도 불리는데 중고도·장시간 정찰·전투 통합형 무인기로 알려졌고 '중국판 MQ-9 리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청두항공기공업그룹이 개발한 이룽-1은 200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11년에는 대량생산에 돌입했다. 

GJ-2는 최대 9000m 상공에서 370㎞ 시속으로, 20시간 이상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약 480㎏의 탄약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주하이에어쇼에서 대중 앞에서 첫 시범 비행을 수행한 바 있다. 

같은 에어쇼 기간 최초 공개된 GJ-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룽-3인 경우, 2t이 넘는 미사일을 장착한 채로 1만㎞ 고도에서 최대 40시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설계됐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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