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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1-14 1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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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에 떼로 덤비는 野…"그닥 어린 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
내용

입력2023.11.14. 오전 8:52  수정2023.11.14. 오전 9:24

 

유정주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꼬는 메시지를 남겼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 그닥 어린 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라며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 다음엔 구토 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고 말했다.

이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한 장관을 '어린 놈', '건방진 놈'이라고 욕한 것을 지원 사격한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이날 한 장관을 향해 'XX'라는 표현을 써 유 의원과 같이 한 장관을 저격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이 한 장관보다 "한참 선배"라고 표현했지만 송 전 대표와 한 전 장관의 사법시험 기수는 1년 차이가 난다. 송 전 대표의 나이는 61세, 한 장관은 50세지만 연수원 기수로는 26·27기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에 대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비난했다.

이에 한 장관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가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며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고 맞받았다.

 

안소현 기자(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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