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과자 발언, 사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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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연합뉴스 |
이어 그는 “제가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면서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전날 UBC 울산방송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 중에서 68명이면 44% 정도인데, 44%가 전과자”라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 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제가 알기로는 (전과자가) 16% 정도 되는 거로 알고 있다“며 “본인은 민주화 운동, 노동운동의 많은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닌가.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