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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왕이, 러 외무장관 만나 핵전쟁 위기 관리 속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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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왕이, 러 외무장관 만나 핵전쟁 위기 관리 속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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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러 외무장관 만나 핵전쟁 위기 관리 속 협력 강조

입력2022.11.16. 오전 7:59   수정2022.11.16. 오전 8:00

 

왕이 "핵전정 불가 러시아 입장, 객관적으로 합리적"
라브로프 "중·러 실질 협력 확대해야…대화의문 항상 열려 있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원 겸 외교부장이 2022년 11월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News1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원 겸 외교부장은 15일 "최근 러시아가 핵전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밝힌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집행을 재개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중국은 계속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 및 뜻을 함께하는 국가와 세계 다자주의를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확고히 지지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제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상하이협력기구 및 브릭스를 등을 통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순조롭게 끝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한데 대한 축하의 뜻을 밝혔다. 특히 양국 고위층을 통한 교류를 더 공고하게 하고 러시아-중국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양측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두고 중국이 핵전쟁 위험을 관리할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훙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 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를 고립시키는 상황에서 중국이 중국-러시아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와 의견을 교환한다는 것은 러시아와 미국이 이끄는 패거리(clique) 사이에서 효과적인 대화가 부족할 중국이 이 격차를 줄이고 평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왕 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미국과 유럽 내 동맹국들로부터 러시아와 '무제한 협력'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은 러시아의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 초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하며 핵무기 위협을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방식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금이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러시아가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러시아를 겨냥해 모든 상황에서 핵 전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김정률 기자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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