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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3-08 1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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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민주화 이끈 YS 뒤엔 손명순 여사 있었다…최고 예우"
내용

입력2024.03.08. 오후 3:22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 조문
尹 "마지막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도운 홍보수석,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뉴시스[데일리안 = 송오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별세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재임 중에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대통령 뒤엔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족에게 이러한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실에선 이 실장과 함께 한오섭 정무수석과 이도운 홍보수석,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윤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또 참모진에 "손 여사께서 가시는 길을 최고 예우로 모시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손 여사 별세 소식을 듣고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손 여사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손 여사는 7일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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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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