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01. 오전 7:26 수정2024.04.01. 오전 10:12
金, 2019년 나꼼수 출신 김용민 유튜브서 막말 원본보기 김준혁(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여당은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경기 부천에서 열린 총선 지원유세에서 “초등학생과 위안부 할머니를 성관계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라며 “삐소리 나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수원지역 후보들은 31일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된 성관념을 가진 김 후보가 ‘비동의강간죄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정말 심각한 모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더 이상 왜곡된 성 관념으로 역사를 왜곡해 자기의 입신에 이용하지 말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몇시간 뒤 김 후보 캠프는 블로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한동훈, 역사 공부 똑바로 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유튜브 발언은 박정희 관련 기록과 증언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기록과 증언이란 주로 민족문제연구소, 진보매체 인터뷰, 진보매체가 편찬한 서적 등 편향된 출처에서 나왔다. 대부분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었다. 박선민 기자 kindmin@chosun.com |